뇌졸중은 치명적일 수 있는 뇌질환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암에 이어 사망률 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단일장기의 질환으로는 사망률1위인 가장 중요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망뿐 아니라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치매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뇌졸중은 갑자기 나타난 것으로 보이지만 상당히 오래전부터 동맥경화증 등의 질병이 진행되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뇌줄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터지는 뇌출혈로 나눌 수 있는데 증상은 비슷하지만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병원에 빨리 올수록 치료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발병한 뇌졸중은 재발할 수 있으므로 신경과 의사의 지속적인 관찰과 치료를 통해 노년을 건강하게 보내십시요.
1. 뇌혈관 장애로 인한 의식장애, 언어장애, 운동마비를 일으키는 뇌졸중
뇌졸중은 뇌혈관의 병변과 혈액의 이상에 의하여 일어나는 급성 신경장애로 갑자기 의식장애, 언어장애, 운동마비가 발생하여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하며 예전에는 중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비슷하지만 치료가 다르므로 MRI 나 CT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경색증
뇌혈관의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뇌동맥의 혈전이 발생하여 혈관을 막거나 심장질환등에 의한 심인성 색전이 주된 원인입니다. 이러한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게 되는 뇌경색증은 다시 뇌혈전증과 뇌색전증으로 구분하게 됩니다.
뇌출혈
고혈압으로 인해 혈관내의 압력이 높기 때문에 작은 혈관의 벽이 약해지다 터지는 원발성 뇌출혈, 혈관벽의 일부가 약해서 혈관벽이 늘어나 꽈리모양으로 불거져 나온 뇌동맥류가 터져서 발생하는 지주막하 출혈과 뇌동정맥 기형이 선천적으로 존재해 동맥의 높은 압력이 정맥으로 직접 전달되어 뇌출혈이 발생합니다.
2. 뇌혈관 병변에 따라 증상도 다양
뇌는 부위에 따라 분포하는 혈관과 그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혈관에 병변이 있는지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임상증상도 매우 다양합니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다.
발음이 어눌하고 말을 못하거나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다.
멀미하는 것처럼 심하게 어지럽다.
걸을때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리거나 한쪽으로 치우친다.
시야 한쪽이 잘 보이지 않거나 둘로 보인다.
갑자기 심한 두통이 있다.
음식을 먹거나 물을 삼키기 힘들어지고 사래가 잘 걸린다.
의식을 잃는다.
지적능력, 즉 기억력, 계산력, 판단력 등이 갑자기 떨어진다.
이상의 임상증상들이 갑자기 나타났을 때는 뇌졸중이 발생하였음을 시사하지만, 24시간 이내에 소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호전된 환자들은 혈관의 안벽이 상당히 좁아져 있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으면 실제로 약 40%에서 뇌졸중이 발생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실제 뇌졸중이 있다고 생각하고 검사 및 치료받으셔야 합니다.
3. 뇌졸중의 발생가능성
우리가 뇌졸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뇌졸중의 위험인자에는 어떤 사항들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뇌졸중의 예방에 만전을 기울어야 하겠습니다.
뇌졸중의 위험인자들
고혈압, 당뇨병,고지혈증, 심방세동등 부정맥, 심장판막증,협심증등 심장병, 뇌졸중의 과거력, 흡연, 알코올, 비만과 식이습관
4. 뇌졸중 예방
위험인자의 조절
혈압조절 가장 중요. 최고 혈압뿐만 아니라 최저 혈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고혈압에도 심전도나 안저검사의 이상, 요단백이 양성이면 더욱 위험하게 됩니다.
심장병, 당뇨병 & 고지혈증 치료
뇌졸중의 과거력이 있으면 예방에 철저
금연. 폭음을 금하고 절주.
약물치료
항혈소판제제
동맥경화증에 의한 뇌졸중의 경우에는 일차적으로 혈관의 안벽이 파괴되면서 혈소판이 응집하게 되고 이차적으로 적혈구 등이 엉켜붙어 막히게 되므로 항혈소판제제를 사용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항응고제
심장 판막증이나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의 심장 내에 피가 응고되는 것을 막아 뇌졸중